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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오늘 오후 1시 창원 교도소 재수감
2021-07-26 12:5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 잠시 후가 되겠네요. 창원 교도소에 재수감이 됩니다. 재수감되는 시간이 오후 1시니까요. 한 30분 정도 남았네요. 수감 전 지지자들을 향해서 김 전 지사가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판결 직후에는 이렇게 얘기했죠, 김 전 지사가. 법정을 통한 진실 찾기가 막혔다.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은 국민들 몫이다. 진실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얘기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사건에 연루돼서 징역 2년이 확정됐고요. 그런데 어떻습니까. 김우석 교수한테 질문 드릴게요. 김 전 지사가 잠시 후면 재수감이 돼요. 메시지를 발표한다고 하는데 김 전 지사가 대략 뭐라고 얘기할 거 같습니까.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그때 하고 비슷하겠죠. 처음에 발표 났을 때 진실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다른 분들도 계속 응원하면서 거짓, 진실. 이 프레임으로 계속하면서.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진실이 뭔지 모르겠어요. 이분들이 말하는 진실이 뭔지 모르겠어요. 지금 거짓이라고 하면 본인들이 임명한 대법관이 결과적으로 거짓을 했다고 하는 건데. 이 담당 대법관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추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분입니다. 그런데 그것까지도 거짓이라고 하면 존재의 근거가 뭐냐. 진실이 뭐냐.

그렇다고 하면 그야말로 내 편은 진실이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도와주지 않은 사람은 다 거짓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게 더 큰 문제는 결과적으로 개인은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차기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들이 그 프레임에 그대로 갇혀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국민들이 보기에 현 정권의 불합리함이 그다음 정권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그리고 그 내로남불이 그다음 정권에서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시그널을 주기 때문에. 굉장하게 위태로운 양상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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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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