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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盧탄핵’이어 ‘백제’ 발언 전면전
2021-07-26 13:0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낙연 이재명. 이 두 후보 간 신경전. 날로 격화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는 이 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또 충돌을 했습니다.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중앙일보 인터뷰였군요. 22일에 이런 인터뷰를 한 거예요. 한반도 5천 년 역사에서 소위 백제, 호남 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가 이뤄집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한 겁니다.

그러자 이낙연 캠프가 또 발끈을 했어요. 호남 불가론을 내세우는 겁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 출신이죠.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 삼았다. 영남 역차별 발언을 잇는 중대한 실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양 캠프의 신경전. 글이 아니라 목소리로 한 번 확인해 보시죠. 백제 발언 공방. 주말 사이에도 계속 이어졌는데. 제가 장윤미 변호사께 여쭤볼게요. 이런 얘기 하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과연 백제 발언이 이렇게까지 연일 며칠 동안 시끄러울 일이냐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고. 그런데 우리 장윤미 변호사는 이 지사의 백제 발언. 이 논란. 어떻게 평가하세요.

[장윤미 변호사]
저는 이낙연 캠프 측에서 이 이슈를 잘못 건드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낙연 캠프에서 잘못 건드렸다?) 왜냐하면 원문을 보면 이걸 당연히 공격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바보냐 이렇게 운을 뗐는데. 사실 그 원문의 맥락은 그렇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본인에게는 경기도 지사를 재선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길도 열려있었기 때문에. 이낙연 당시 당 대표 후보를 만났을 당시에 굉장히 지지율이 전국적으로 높았고. 그렇다면 여태까지 호남 후보가 여러 지역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은 적이 없었는데. 그 확장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좋겠다고 덕담을 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백제라는 용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호남 홀대론, 호남 불가론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상당히 이건 공세를 위한 공세다. 그러면 민주당에서 호남 홀대론이라는 상당히 휘발성이 강하죠. 당시 문재인 당 대표 시절에도 호남 홀대론이 굉장히 호응을 받으면서 또 몇몇 의원들이 탈당하기도 하고. 그게 또 분당 조치로까지 갔기 때문에. 이런 국면을 잘 아는 이낙연 캠프 측에서 이것을 정치적인 이슈로 확장해 나가려는 게 아닌가. 여기에서 조금 자중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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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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