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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독주 막아라”…최재형, 오늘 대선출마
2021-08-04 13:2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8월 4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윤 전 총장과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물이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합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과 어떤 차별화 전략을 펼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최 전 원장은 본인의 강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빠르게 대선 준비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오늘 출마 선언 이후에 내일부터는 곧바로 민심을 듣는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구와 경남, 진해를 시작으로 본인 영문의 이니셜. J 문자 모양대로 이렇게 순회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문. 윤 전 총장과 어떤 차이를 둘지가 굉장히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최 전 원장이 이른바 J 투어로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꼽히는 인지도 등을 단순에 과연 극복할 수 있을지 굉장히 궁금한데. 유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러니까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을 비교하자고 하면 점잖죠. 도리도리라든가, 쩍벌. 이런 거 없이 점잖단 말이죠. 그러니까 정통 보수주의자죠. 애국심을 얘기했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단 거 아니겠어요. 근데 두 분이 공통성이 있어요. 두 분 다 국가 관료 사무에 종사하시던 분들이거든요. 최재형 전 원장이 헌법을 얘기하는데. 윤석열 전 총장도 헌법을 얘기하고. 그런데 민주주의라는 게 국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거고. 국민들이 저항, 항거해서 민주주의를 만들어 놓은 것인데, 결국은. 자꾸 법을 얘기하다보면 민주주의를 법으로 지배하겠다, 법으로 통치하겠다는 걸로 국민들이 오인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서 상당히 국민들을 가리키려고 하는 계몽주의적 자세가 나올 수 있는 거예요. 지금은 국가를 바라보는 국민의 관점은 국가가 나를 위해서 뭘 해줄 거야. 국가를 수단으로 보고 있거든요. 국가가 국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국가가 국민의 삶의 욕구나 생활상의 요구. 이런 것을 수용해서 어떻게 반응해서 해결해 줄 거냐.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아직까지 최재형 전 원장이 국가 관료 사무를 봤던 부분에 있어서 한계라든가 이런 걸 극복하는 메시지는 안 나오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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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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