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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승팀 상대로 결승골…첫 경기부터 MVP·베스트11
2021-08-16 20:01 스포츠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역시 맨체스터시티 킬러였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여 만에 6만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시작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은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을 때렸습니다.

결승골은 후반 10분에 터졌습니다.

네이선 아케를 양발 드리블로 따돌렸고, 이어진 강력한 왼발 슛은 골문 왼쪽에 꽂혔습니다.

공은 벤자민 멘지와 루벤 디아스 두 수비수 사이를 절묘하게 지나갔고 키퍼는 손을 쓰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강팀 맨시티에 강합니다.

개인통산 7골.

사우샘프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골입니다.

지난 시즌 22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

올해 목표는 다시 한번 자신을 넘는 겁니다.

[손흥민 / 토트넘]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팀을 위해 뛰면 개인 기록도 따라올 겁니다."

공격콤비 해리 케인은 맨시티와의 이적설에 휘말리며 뒤늦게 훈련에 합류해 오늘 결장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줬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했고 BBC는 주간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포함시켰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 BBC는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 없이도 EPL 챔피언을 꺾었다"고 강조했고,

CNN은 "케인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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