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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냐, 제2의 이종범이냐…KIA의 선택은?
2021-08-23 19:52 뉴스A

오늘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이 있었는데요,

시속 154km의 강속구 투수냐,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타자냐, 팬들의 시선은 행복한 고민을 해왔던 KIA에 쏠렸는데요,

누구를 선택했을까요?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속 154km의 강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해온 광주진흥고 초고교급 투수 문동주.

[문동주 / 광주진흥고(지난 6월)]
"제가 태어났던 광주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하고 싶습니다."

고교 최고의 내야수로 손꼽히는 광주동성고 김도영.

김도영은 "어릴 때부터 자란 광주에서 마지막 1차 지명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고지 1차 지명 시행의 마지막 해인 올해 KIA가 누구를 1차 지명할지, 야구팬들은 '문김대전'으로 부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KIA의 선택은 김도영이었습니다.

KIA는 김도영이 '완성형 내야수'라며 입단 후 팀 내야 수비와 타선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도영은 타격의 정확도와 파워, 수비와 송구, 주루까지 모두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홈에서 1루까지 4초도 안 되는 시간에 진루하는 모습으로 야구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한편 문동주는 전국구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이글스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팬들은 지난 2005년 당시 인천 연고인 SK가 류현진 대신 포수 이재원을 1차 지명으로 선택한 것과 비슷한 사례가 될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한화와 삼성의 전국단위 지명은 오는 30일 발표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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