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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섬멸 자랑’ 중공군 영화인데…15세 이상 관람 허가한 영등위
2021-09-08 12:4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8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지난달 30일 영상물 등급위원회가 중국에서 제작한 영화 한 편에 대해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이로써 해당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공식 유통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런데 이 영화의 내용 때문에 지금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먼저 영상 보시죠. 지금 보신 영화의 제목은 1953 금성대전투라는 중국 영화입니다. 저희가 짧게 영상을 보여드린 건데. 그냥 전쟁영화인 건 알겠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중공군이 우리 한국군, 한국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을 상대로 승리했던 내용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라고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네. 1953년 7월에 종전이 됐잖아요. 바로 그 직전 마지막 전투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서로 38선, 휴전선을 어떻게 그을 것인가 해서 1km라도 서로 더 가져가기 위해서 전쟁을 했던 건데. 그때 당시 우리 국군하고 UN군이 약 10만 명. 그리고 인민군하고 중공군이 24만 명이 동원됐으니까. 무려 36만 명이 약 1주일간 거기서 전투를 벌였던 거죠. 그 와중에 우리 같은 경우도 약 1만 40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중공군 같은 경우에는 7만여 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약 4km 밀려서. 결국 약 193km2 땅이 북한으로 갔다고 하거든요.

북한 측에서는 그리고 중국 측에서는 이게 큰 승리의 전투라고 선전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가 항미원조 70주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걸 기념해서 영화를 만든 건데. 14억 중국인들한테 어떻게 보면 항미원조, 그리고 우리가 그때 싸웠기 때문에 지금 평화를 가질 수 있었다는 그런 미국에 대한 의식, 대미 적대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만든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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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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