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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제보? 공익신고? / 국민의힘, 국민면접 성적표
2021-09-11 19:11 뉴스A

Q. 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최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입니다. 제보자냐 공익신고자냐. 오늘 채널A와 인터뷰한 조성은 씨를 두고 나오는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조 씨는 채널A와 통화에서 자신을 "제보자가 아닌 공익신고자"라고 강조했는데요.

실제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조씨는 이달 초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원본을 제출할 테니 공익신고자 신분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수처에도 공익신고자 보호를 다짐받고 자료를 건넸고,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신분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Q.공익신고자가 되면 어떤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누구든 공익신고자의 신분을 노출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검찰도 8일 "공익신고자로서 보호하기로 결정했다"며 언론에 신분 노출 자제를 요청했는데요.

다만 이번 경우에는 조 씨가 이후 언론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신분 노출 방지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권익위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되면 신변보호, 책임감면 등 추가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장]
"생명이나 신체에 중대한 위해로부터 신변을 보호해주고, 범죄행위가 신고행위로 인해서 생긴 그런 경우에는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감면해주는 이런 조치, 이런 조치는 다 권익위에만 할 수 있습니다."

조씨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Q. 제보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공익신고자보호법을 보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 외에 새로운 내용이 없을 경우 공익신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또 자신이 언론 제보를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통화에서 대선을 앞두고 "장사를 하려고 했으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이재명 경기지사를 찾지 않았 냐"고도 했는데요.

정치적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로 해석됩니다.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국민면접 성적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민면접에 나섰던 면접관들의 후기가 나왔죠?

네. 압박 면접을 진행한 면접관들이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먼저 김준일 뉴스톱 대표, ‘황당한 후보’와 ‘태도가 나쁜 후보’를 각각 꼽았는데, 누군지 직접 확인해보시죠.

김준일 / 뉴스톱 대표 (어제)
(최근에) 최근 허경영 후보 만나셨죠?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안상수 / 전 인천시장 (어제)
자기 형제와 싸움질하느니 이런 사람보다는 괜찮다고 봐요.

김준일 / 뉴스톱 대표 (어제)
뜨려고 그랬다 약간 그런 취지로 전략적으로 했다고 하는데 좀 약간 황당했죠.

김준일 / 뉴스톱 대표 (어제)
(태도 면에서 제일 나쁜 후보는요?) 단연 무야홍이죠.

김준일 / 뉴스톱 대표 (그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전국에 공공병원 다 폐쇄해서...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그제)
난 그런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대꾸를 하지 않습니다. 골수 좌파고 외골수니까

김준일 / 뉴스톱 대표 (그제)
간호사들이 좌파입니까, 그럼?

Q. 이번 국민면접에서 면접관으로 나선 진중권 전 교수, 윤석열 전 총장에게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면서요.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의 메이저 언론 발언에 사과하지 않은 것을 아쉬웠던 점으로 꼽았습니다.

김준일 / 뉴스톱 대표 (어제)
인터넷 매체가 보도를 해서 상당히 불쾌해 하셨는데...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어제)
그런 거 없고 저도 기관장을 할 때 메이저나 인터넷 매체다 다 공평하게 다뤘고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어제)
그것 정도는 간단하게 사과하고 넘어가셔도 될 텐데 끝내 사과를 안 하시더라고요.

조금 기분 나쁠 수는 있겠지만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쓴 소리도 새겨듣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유권자라는 더 중요한 면접관을 만나기 위한 과정일 테니까요. 지금까지 여량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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