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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부터 창경궁까지…日 퀴즈왕 “한일 가교될 것”
2021-09-13 20:03 뉴스A

두 달 전 한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자연, 무엇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우리도 까다로운 이런 문제들을 일본인들이 척척 맞춥니다.

일본의 한국 문화 교류 행사에서 퀴즈대회가 열렸다는데, 도쿄 김범석 특파원과 답을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나 풍습 문제를 맞추는 퀴즈 대회.

[현장음]자막 반투
"한국에서 출산 후나 생일에 먹는 국은 미역국이다, O일까요? X일까요?"

예선 첫 문제부터 전원이 정답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곡이나 참외의 대표 산지를 묻는 질문에도 상당수가 정답을 맞췄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진출한 결선에선 좀더 까다로운 3지선다형 문제들이 출제됐습니다.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최신 상식부터

[현장음]
"7월 한국에서 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무엇일까요?"

알 듯 말 듯한 문제들도 많았지만

[현장음]
"조선시대 왕이 가장 오래 살았던 궁궐은?"

만점자가 2명이나 돼 연장전까지 펼쳐졌습니다.

최종 우승자인 20대 여성은 본명 대신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출전했습니다.

[기시 메리이 / 퀴즈 대회 우승자]
"'내 사랑을 드리다'라는 하얀 민들레의 꽃말처럼 한국에 대한 내 사랑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출전했습니다)."

한국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낸 기시 씨는 한일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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