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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2천명 대 유력…추석 방역 ‘초비상’
2021-09-15 07:50 사회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941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419명보다 무려 522명 많았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최소 2천명대, 많으면 2천1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2천명대 확진자는 지난 9일(2천49명) 이후 6일만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이날로 71일째가 됩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30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기준상으로 여전히 4단계(1천명 이상)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중간집계(790명)로도 이미 지난달 24일의 677명을 훌쩍 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은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에서 모일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돼 추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자녀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작은 모임의 귀성·귀향을 해 주셨으면 한다"며 "고령의 부모께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모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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