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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으로 번지는 ‘고발 사주’ 의혹
2021-09-15 12:4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 논란은 국민의힘 내부로도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성은 씨의 만남에 홍준표 캠프 측에 인사가 동석을 했다는 의혹과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죠. 동석자로 지목된 인사. 오전 11시 52분 당일. 여의도 커피숍에서 음료수를 구매한 카드 사용 내역을 제시하면서 ‘호텔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게 과연 가능하냐. 나는 여의도에 있었다’면서 그때 당시에 본인의 위치를 제시하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도 어제 저희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서 강하게 부인하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했습니다.

윤 대변인님. 지금 홍준표 의원은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정치공작이다.’ 윤 캠프에서는 지금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식사 자리에 홍 캠프 측 인사가 포함됐다. 동석을 했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소위 말하는 알리바이도 입증됐고. 지금 홍준표 의원은 펄쩍 튀고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겠습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먼저 저희가 홍준표 의원 캠프에 소속된 사람이 거기에 있었다.’라고 특정한 적은 없습니다. 저희가 고발장에 박지원 국정원장, 조성은 씨, 그리고 성명불상 1인. 그리고 주석을 달았어요. 특정 캠프에 소속된 것으로 의심되는 1인. 이 세 명을 피고발자로 넣었습니다. 그렇게 넣었지. 저희가 예를 들어서 성명을 특정해서 또는 어떤 캠프를 특정해서 얘기했다면, 정치공작이라고 공격하실 수는 있는데. 저희가 그 성명불상자를 넣은 이유는, 이미 여의도에 언론에 그분의 이름이 많이 회자가 됐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할 수 없었고. 그래서 수사기관 고발장에 저희가 제출할 때 피고발자로 올라가면 검찰이나 공수처에서 수사를 해줄 거 아닙니까. 그래서 밝혀달라는 의미이지. 어떤 특정 캠프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우리가 정치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그런 의도를 갖고 한 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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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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