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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태풍 ‘찬투’ 간접 영향 제주 비바람
2021-09-15 13:15 날씨

오늘 중부는 맑지만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본격 태풍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유원 캐스터, 서울은 연일 맑은 하늘이네요?

[리포트]
네, 내륙 지역은 태풍이 오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날씨가 잠잠하죠.

특히 파란 하늘이 드러난 중부는, 큰 일교차만 조심한다면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는데요.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는 오늘도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km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습니다.

강도는 '강'에서 중간 단계로 다소 약화했는데요.

태풍 북쪽의 고기압에 가로막혀 제자리걸음 하다 고기압이 약해지는 내일 오후부터 방향을 틀어,

모레 오전이면 제주 서귀포 해상까지 바짝 다가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까지는 제주만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1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은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이후 내일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는데요.

제주는 내일 오후부터, 남부는 모레 새벽부터 비와 바람의 강도가 가장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사흘동안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제주에 또다시 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예보돼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는 수도권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은 28도까지 올라 중부는 덥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화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도 비상입니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제주에는 나무가 뿌리채 뽑힐 정도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만큼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들 단단히 고정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채널A뉴스 허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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