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가운데 국민지원금 기준인 상위 12%로 분류되어 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도민도 25만원을 받게 됐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늘(15일)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전 도민 재난지원금’(3차 재난기본소득)이 담긴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부의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고소득 도민과 가구원 254만 명(결혼이민자·영주권자 1만 6000명 포함)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추경 예산안 통과 후 “많은 논란에도 협의를 거쳐 도민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도 집행부 의견을 존중해서 의결해주신 데 대해 도 집행부와 도민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과 경기도 3차 재난 기본소득을 비롯한 이번 추경에 담긴 사업들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드사와 업무 대행 협약, 대상 도민 분류 등 후속 준비작업으로 인해 실제 지급은 추석 이후인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 황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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