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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700명대…“확진자 89.9% 미접종자”
2021-09-22 15:56 사회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2일)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면서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2일) 신규 확진자가 1천720명 늘어 누적 29만98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729명)보다 9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확진자가 2천 명을 넘는 최근 경향과 달리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추석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내 발생은 1천703명이며 이 중 수도권이 1천314명으로 집계됐으며 해외유입은 17명이었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중 89.8%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권장 횟수대로 맞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시행 중인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조사 결과 최근 2주간(8월 29일~9월 11일)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895명 중 89.8%(1만8,755명)는 미접종군 또는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10.2%(2,140명)는 완전접종 후 감염된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18~19세와 20대(20~29세) 확진자 5,835명 중 81.8%(4,771명), 30대(30~39세) 확진자 4,544명 중 76.5%(3,476명), 40대(40~49세) 확진자 4,181명 중 74.1%(3,099명)가 미접종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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