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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역대 최다 ‘2434명’…추석 영향
2021-09-24 12:03 사회

추석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사상 최다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보도본부 황규락 기자 연결합니다.

황 기자, 추석 연휴 효과는 다음 주 반영된다는데 확진자 폭증세가 이미 시작된 건가요?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43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국 확진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며 확산세를 이끌고 있는 건데요

네 자릿수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부터 오늘까지 80일 동안이나 유지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동안 1700명대를 기록하던 확진자 수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추석 연휴 동안 줄었던 검사량이 평일 수준으로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확산이 이제 시작이란 겁니다.

여기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숫자를 보면 전주 대비 수도권은 2.8%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13.3% 늘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동량이 많았던 연휴 기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잠복기를 거쳐 방역망에 잡히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을 고려한다면 다음 주에는 확진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도 큽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가면서 추석특별방역대책으로 일부 완화됐던 사적모임조치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수도권에서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가정내 8명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은 다시 6명으로 줄어드는데요.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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