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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키맨’ 후배가 심의했다…심사 하루 만에 초고속 선정
2021-09-24 17:3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는 저희가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얘기를 해봤는데. 오늘은 남모 변호사 얘기부터 시작을 해볼게요. 일부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족과 함께 미국행을 했고, 부인은 얼마 전에 퇴사했는데 이분이 바로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일단 이분과 관련해서는 이분은 이번에 개발되기 이전에 민간 개발이 시도됐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남모 변호사라는 분도 민간 개발에 상당히 관여됐던 분인데. 당시에 돈을 주고 부정청탁을 했죠. 돈을 주고, 뇌물을 주고 관련된 정보를 빼냈다는 그런 혐의로 해서 당시에 구속된 바가 있어요. 그렇지만 1심, 2심에서 무죄로 선고가 돼서 풀려났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똑같이 이번에도 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천화동인 7명의 1·2·3·4호가 있어요. 7호까지가 있는데. 여기가 SK증권의 특정 금전신탁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각각에 어떤 형성을 하는데요.

여기에 투자한 금액이 전체 합해봤자 3억 5000만 원밖에 안 됩니다. 이 금액을 가지고 SK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천화동인과 함께 그 회사 6%를 가져가는데요. 남모 변호사라는 분이 여기서 가지고 있는 지분이 뭐냐면 8721만 원을 투자했어요. 그래서 이분이 가져간 배당 수익이 얼마냐면 1007억을 가져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남모 씨라는 분이 원래 대장동에 대해서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분이에요. 그러니까 들어가서 사업의 틀을 짠 게 아니냐. 이런 의심을 받고 있는데. 사실 이분 같은 경우가 지금 현재 이 사건이 터지기 직전에 해외로 출국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같이 출국했다고 얘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로 도피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사실 이분이 어떤 면에서 보면 이 사업에서 처음부터 관여해서 대장동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의심이 되는 것이고, 왜냐하면 이분과 같은 학교 후배가 변호사 한 분이 2014년도에 사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를 했다는 기록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건의 의문을 풀 두 명의 키맨이 있다면, 바로 남모 변호사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이 두 명이서 상당히 이 사업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분은 현재 한국에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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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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