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가 방송 전에 보니까 소종섭 국장님이 이걸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오징어게임의 인기비결에 대해서 문화현상으로 받아들인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제가 지난주에 자가격리 할 일이 있어서 자가격리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그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오징어게임을 보는 거였습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니까 정말 전체를 안 보면 안 되겠더라고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쭉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인 메시지 두 가지가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우리나라를 넘어서 지금 미국이라든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은 어떤 욕망에 대한 추구, 그리고 사랑, 또 배신, 어떤 꿈, 거기에다가 반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외국에 있는 분들이 봐도 우리나라 사람이나 미국 사람이나 영국 사람이나 공통적인 인간이 갖고 있는 그런 본성들을 저 드라마에 녹아낸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이른바, 공정과 평등이라는 것을 내세우는 허울. 이런 것들을 보여주거든요. 그런 부분들은 특히 최근에 우리 상황 등등과 연결 지어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하나의 비결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