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주민들 “수백억씩 챙겨놓고 길 하나 못 놓나” 분통
[채널A] 2021-09-24 19:30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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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취재진이 대장동에 가서 주민들을 좀 만나봤는데요.

분통을 터뜨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개발 업체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정작 주거 인프라는 엉망이라는 겁니다.

전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지구 입구로 이어지는 편도 1차선 도로는 꽉 막혔습니다.

넉달 전부터 본격적인 주민 입주가 시작된 대장지구.

주민들은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평소 차량으로 1, 2분이면 갈 거리를 주말엔 30분 넘게 길 위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A 씨 / 대장동 입주민]
"주말에 (고기동에서) 대장동 저희 집으로 들어가려면 30분, 40분이 걸려요, 바로 앞인데도."

[B 씨 / 대장동 입주민]
"퇴근 때는 완전히 (도로가) 주차장이고, 아직도 입주를 다하지도 않았는데 입주 다하고 나면 완전 전쟁이죠."

아파트 단지 주변을 둘러싼 송전탑도 골칫거리입니다.

[C 씨 / 대장동 입주민]
"강원도 지역에서도 송전탑이 쓰러지면서 산불이 났잖아요. 지금 직선상으로 봤을떄 150~200m 밖에 안돼요. 쓰러졌을 때 여기까지 닿는다."

시행사인 성남의뜰은 환경영향평가 때 송전탑을 땅에 묻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는 입주민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D 씨 / 대장동 입주민]
"아름다운 자연임에도 불구 송전탑이 저렇게 버티고 있는. (성남의뜰이) 강요죄 공무집행방해, 무고죄로 저를 고발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불거진 개발 특혜의혹에 주민들은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D 씨 / 대장동 입주민]
"7명의 개인들이 상당히 많은 이익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 지속적으로 이걸 (해결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입주민들은 의혹 규명을 요구하며 '판교대장 개발이익금은 누구 것'이냐고 적은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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