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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PC 입·출차 방해’ 1명 구속·89명 입건
2021-09-25 09:03 사회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지난 23일 SPC삼립 세종공장에서 'SPC 투쟁 승리를 위한 확대 간부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SPC 사업장 운송거부 연대파업에 들어갔다. 사진=뉴스1

경찰이 SPC 사업장 입구에서 화물차의 출입을 막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노조원 등 89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최근 전국 SPC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출차 방해 등 일련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89명을 업무방해·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며 주요 불법행위자 1명은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화물연대 노조원은 지난 15일 세종시 부강면의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제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함평경찰서는 파리바게뜨 대체 배송 화물차의 연료 공급선을 고의로 절단한 A 씨를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화물연대 측은 "10년 전보다 배송 물량은 2배 이상 늘었는데 비용 절감을 이유로 SPC가 화물노동자 숫자는 그대로 유지했으며 양보를 거듭해 마련한 합의안을 SPC가 거부했고 이후 투쟁이 시작되자 SPC가 전원 해고와 손해배상 청구로써 노조 탄압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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