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첫 1승, 결선 투표 가나…“격차 더 벌렸어야” 아쉬움도
[채널A] 2021-09-25 19:0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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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광주전남 경선 결과, 정치부 전혜정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전 기자, 오늘 경선 결과를 보면 결선 투표 없이 이재명 후보로 확정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결선 투표까지 가봐야 하는 건가요?

후보나 캠프 입장에서는 피말리는 경선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선이 재밌게 됐습니다.

오늘 광주 전남에서 0.17%P 이낙연 후보의 첫 승으로, 결선 투표까지 갈지 안 갈지는 일단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첫 승을 거뒀지만 이재명 지사의 누적 득표율이 여전히 50%를 넘는 52.95%거든요.

다음달 49만 명이 넘는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30만 명의 서울 경기 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결선투표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질문2] 이낙연 후보의 첫 승이고, 이재명 후보의 6연속 과반득표 저지라는 의미가 있기는 한데요. 득표율 차이가 0.17%P 밖에 안돼요.누가 더 선전했다, 볼 수 있을까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나온 여론조사들을 보면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했거든요.

실제 개표 결과도 '박빙'으로 나왔는데, 누가 더 잘 싸웠느냐를 두고는 분석이 엇갈립니다.

수치상으로 앞선 이낙연 후보, 이재명 후보의 6연속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첫 승을 따낸 것만 보면 분명 이 후보가 잘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남 광주가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기반 지역인 점을 감안할 때는 조금 아쉬운 결과가 아니냐, 이런 반응도 이낙연 캠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3]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친 변수들, 하나씩 따져보지요. 먼저 투표율인데요.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았어요. 낮은 투표율의 이유와 낮은 투표율이 미친 영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네. 오늘 전남 광주 투표율 56.2%입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고 민주당 후보들이 공들여온 지역인 것치고는 투표율이 높지 않다는 평가인데요.

원인은 추석 연휴, 당원들의 실망감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 조직을 동원하는 투표가 쉽지 않았을 수 있고요.

최근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인 게 당원들에게 실망을 줘 '투표 포기'로 이어졌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4]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공방을 말씀하셨는데요. 이번 호남 경선에서 최대 변수가 된 것은 틀림없는데 영향의 방향은 가늠하기 어려웠거든요?

오늘 결과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대세론이 흔들렸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두 후보에게 플러스, 마이너스가 모두 존재하거든요.

정치권 전체로 보면 정의당까지 나서 비판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악재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이낙연 후보가 오히려 고립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질문 5] 이재명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52.95%인데요. 이 수치는 중도 사퇴한 정세균 후보의 득표수를 무효로 했을 때인데요. 무효로 안하면 50%가 간신히 넘는 상황이에요. 정세균표 처리가 마지막에는 큰 논란이 되겠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정세균 후보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했을 때와 무효로 처리 안했을 때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달라집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일단 무효표로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최종 누적득표율이 50%를 간신히 넘게될 경우 이낙연 후보는 다시 문제제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5] 남은 경선 일정도 한 번 짚어주시죠.

네. 내일은 전북 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내일 전북지역까지 포함하면 호남 지역 당원은 20만4천 명 정도인데, 오늘의 결과가 2차 국민선거인단과 경기, 서울 등 수도권 경선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이 끝나면 수도권 경선과 2차, 3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전혜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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