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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처리 막판 협상…여야 입장차 팽팽
2021-09-27 11:56 정치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를 두고 여야가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처리할 계획이었는데요,

여야 합의로 처리하라는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질문1]
윤수민 기자, 국회의장과 양당대표 회동 결과가 나왔나요?

[리포트]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은 조금 전 12시부터 시작돼 아직 진행중인데요.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회동에 앞서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 8인협의체는 1시간 정도 회의를 갖고 막판 협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각 당은 여전히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징벌적 손해배상 규모를 5배에서 3배로 낮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징벌적 손해배상과 열람차단청구권 삭제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2]
청와대에서도 우려를 전달했고 국회의장까지 중재에 나섰는데, 오늘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강행처리 하는 겁니까?

현재까지는 민주당의 강행 처리 의지가 강합니다.

다만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더 나은 수정안이 나온다면, 모레 본회의로 처리 시한을 한번 더 늦출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오늘도 정의당은 민주당의 언론중재법을 '개악안'이라며 처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는데요.

정의당은 한달 동안 협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법안이 강행처리된다면 민주당의 면피용, 시간끌기용이라는 비난에 직면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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