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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의 ‘호남대전’…결국, 이재명이 웃었다
2021-09-27 13:1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문석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황순욱 앵커]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대 승부처로 평가받았던 호남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렇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광주, 전남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47.12%로 1위. 전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54.55%로 38.48%의 이 전 대표를 크게 앞섰습니다. 그러면서 1위를 차지했고요.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지사가 53.01%를 기록하고 이낙연 전 대표는 34.48%를 기록했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과반 1위를 또다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호남 경선 결과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1승씩을 나눠가졌지만 누적으로 보면, 최종 결과로 보면 이재명 지사의 대세론은 아직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는 모양새로 해석됩니다. 이 전 대표는 30만 명 정도 되는 선거인단이 있는 수도권 경선. 그리고 2차, 3차 슈퍼위크에서 격차를 더 좁혀나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을 겁니다. 이재명 지사의 득표율 50%를 저지해야 결선 투표를 갈 수 있는 게 지금 이낙연 후보 측 입장인데. 어떻게 아직까지 결선 투표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천하람 변호사]
사실 어려워 보입니다. 왜냐하면 광주, 전남에서 물론 이낙연 후보가 조금 이겼습니다. 이기면서 어떤 얘기를 했냐면 ‘희망의 불씨를 봤다.’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지금 전북의 결과가 나온 것까지 보면 그 희망의 불씨가 어떤 장작불을 태울만한 거대한 불씨가 아니라 성냥불 정도의 작은 불씨가 아니었나는 생각이 들 정도고요. 그러다 보니까 앞으로 2차 슈퍼위크, 수도권 이런 부분이 남아있습니다만. 2차 슈퍼위크에서 이낙연 후보가 엄청난 반전을 이뤄내거나 또 대장동 관련한 이슈에서 이재명 지사에 타격이 될 만한 그런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나오지 않는 한, 저는 이재명 지사의 50% 득표를 막기는 현재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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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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