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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백신 패스’ 도입 검토
2021-09-28 19:28 경제

단계적 일상회복, 정부의 위드코로나 계획이 나왔습니다.

10월 말 11월 초에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영업시간 제한을 풀 계획입니다.

백신 패스 관련 내용도 나왔는데, 서상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백신 접종 완료율은 46.6%.

정부는 성인 80%, 고령층 90% 접종이 끝나면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시점도 구체화 했는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말, 11월 초가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10월 말이면 면역효과가 있으려면 2주간은 필요하니까 11월 초쯤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때 저희들은 현재 단계적 회복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영업시간 제한부터 손 봅니다.

현재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할 수 있는데 자정 그리고 단계적 폐지를 검토 중입니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도 코로나 확산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인지 따져 순차적으로 풀어줄 계획입니다.

'백신 패스'도 도입을 검토합니다.

접종 완료자들은 증명서를 제시하면 식당, 주점, 공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 때 시간, 인원 제한 같은 규제를 받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선 제한 해제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공 신 / 호프집 운영]
"(영업 시간이) 많이 좌우해요. 12시간 중에 1,2시간 장사하는데 어떻게 삶을 영위할 수 있겠어요"

[김아름 / 코인노래방 운영]
"피 마르는 기간이에요. 또 한 달 임대료 낼 날짜가 다가오는 거라고요. 진짜 힘든 걸 안다면 지금은 내놓으셔야죠 대책안을."

정부는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꾸리고 다음 달 중 두차례 공청회도 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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