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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의 ‘돈잔치’…임대부지 291억도 ‘꿀꺽’
2021-09-29 13:0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지구 15개 지역 가운데 5개 구역의 부지를 수의계약으로 모두 확보해서 분양이익 4500억 원을 추가로 더 챙겨갔다는 특혜 논란도 일고 있죠. 그러니까 배당금 4000여억 원 말고, 분양이익으로 4500억 원을 더 챙겨간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5개 구역의 분양이익 말고도 화천대유는 서민들의 임대주택 개발 부지도 매각한 대금에 대부분인 291억 원을 모두 챙겨갔다는 사실이 추가로 더 확인이 됐어요.

[백성문 변호사]
조금 복잡한데요. 대장동 관련해서 총 15구역이 있는데. 그중에 5구역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화천대유가 65% 정도로 싼값에 이곳을 개발해서 굉장히 큰돈을 챙겼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인데.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의혹 제기를 한 것은 저곳의 A10 구역이랑, A9 구역. 두 구역은 임대주택 단지입니다. 임대주택 단지인데 임대주택 단지에서 저건 민간에서 임대주택 사업을 하라고 개발하라고 얘기를 한 건데. 저 구역 중 A10 구역을 선택하면 굉장히 많은 부지와 관련된 가점 70점 정도를 받을 수 있고. A9 구역을 선택하게 되면 가점이 한 20점 됩니다. 그러면 민간에서 어느 구역을 개발하려고 할까요.

(가점이 많은 곳에 당연히 가겠죠.) 그렇죠. 그러면 A10 구역을 민간에서 개발하려고 하겠죠. 그러니까 A9 구역이 붕 뜬 겁니다. 붕 뜨면 그 당시 사업자는 성남의 뜰이죠. 성남의 뜰이 저 매각 대금을 가져가는데 그 대부분을 화천대유가 가져가는 구조가 되어버린 거다. 그러니까 저 임대주택 부지와 관련해서도 엉뚱하게 화천대유가 290억 원 정도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구조가 되어 버렸어요. 이것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국민의힘 측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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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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