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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사주 의혹’ 박지원 입건…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2021-10-06 11:55 사회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제보사주'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조성은 씨의 제보를 사전에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했고,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공태현 기자

[질문] 박지원 국정원장의 혐의는 뭔가요?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기 이른바 ‘제보 사주’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입니다.

지난달 13일 윤석열 후보 측이 박 원장과 조성은 씨 등 3명이 공모해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사 등에 제보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정식수사에 나선 건데요.

조 씨가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는 과정에 박 원장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고발인 겁니다.

공수처는 다만 박지원 원장 외에 윤석열 캠프 측에 고발당한 다른 사람들은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박 원장이 윤 전 총장 연루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언급해 경선에 개입했다며 윤 후보 캠프 측이
고발한 사건도 병합해 수사2부에서 수사하게끔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도 공수처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검사와 수사관 등 9명을 보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는데요.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최강욱 의원 고발장'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9일 '고발사주 의혹'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는데요.

손 전 정책관의 사무실과 자택,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 사건 주임검사를 여운국 공수처 차장으로 재지정해, 고발 사주와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을 모두 직접 지휘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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