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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측 “심석희 고의라면 범죄”…진상조사 요구
2021-10-12 19:57 뉴스A



평창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심석희 선수가 최민정 선수와 충돌한 장면이 국정감사장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최민정 측이 오늘 "고의 충돌이라면 범죄행위"라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사실관계 확인 후 심석희 선수에 대한 연금과 국가대표 자격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현장에 논란의 충돌장면이 상영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의충돌이냐 아니냐, 이 부분이 지금 논란입니다. (영상을) 한 번 보시죠."
 
논란이 커지자 심석희는 어제 고의성을 부인하고 동료 선수들에 대한 욕설과 비하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당사자 최민정 측은 오늘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고의라면 범죄행위"라며 대한체육회 등에 면밀한 조사를 요구한 겁니다.

심석희가 중국 선수를 응원한 것을 두고 "내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어떤 매국행위를 할지 심히 우려된다"고도 했습니다.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사실상 심석희와 함께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사실 확인 후 연금, 국가대표 자격 문제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메달연금) 대상이기도 해요, 이건 어떻게 됩니까?"

[이기흥 / 대한체육회 회장]
"모든 제반 문제들이 사실행위에 대한 확인이 선행이 돼야 (합니다.)"

문체부는 오는 15일 예정된 심석희의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을 보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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