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낙연 “경선 결과 수용”…이재명 “함께 정상 오를 동지”
2021-10-14 13:1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사흘 만에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어제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즉각 이에 대해서 화답을 하고 나서면서 이 두 후보 간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향후 선대위 구성에서 과연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얼마나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참여를 할지 그 부분에는 살짝 의문이 든다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게 그거입니다. 결국 감정의 골이 경선을 거치면서 너무 깊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수용, 승복이라는 표현도 캠프 쪽에서는 조금 부정적으로 보던데. 이 경선 결과를 수용하면서 모양새는 일단 갖췄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는 일단 승자가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최선을 다해서 저는 이재명 후보 측에서 이낙연 후보와 함께 했던 분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봅니다. 갈등이 있었고, 감정의 골이 깊죠,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는 지금 상황에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러 가지 갈등은 있었지만 이제 원팀이 안 되면 사실은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원팀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상대 진영에 있던 분들이라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더 낮아지고 이런 자세가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는 이재명 후보가 가능하면 이낙연 전 대표를 찾아가서 함께 대화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이낙연 전 대표도 민주당 대표까지 하신 분입니다. 제가 볼 때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마음을 합해주실 것으로 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갈등은 있었지만 시간은 조금 걸리더라도 봉합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