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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나 죽이려…이런 정신머리”…점점 거칠어지는 윤석열의 입
2021-10-14 13:1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어제 TV 토론회에 여러 가지 눈에 띄는 멘트들이 있었는데요. 홍준표 의원도 공세의 화살을 윤 전 총장에게 돌리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마치 초탈한 듯이 ‘모르겠습니다.’ 이러고 그냥 대답을 해버리는 윤석열 전 총장의 모습. 사실 최근까지 여러 차례 토론회를 거치면서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한몸에 모두 받아왔던 후보가 바로 윤석열 전 총장이었죠. 그래서였을까요. 조금 전에 보셨던 이 토론회가 있기 전에 윤석열 전 총장이 아예 작심한 발언을 인터뷰를 통해서 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전지현 변호사님. 윤 전 총장이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습니다. 과거에 검찰총장 때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데. 보니까 다른 후보들을 향해서 하는 말로 저는 들려요.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당은 아예 없어지는 게 맞다.’ 이 정도까지 이야기를 했군요.

[전지현 변호사]
그런데 저기에 대해서 그게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별로 없을 거 같거든요. 지금 국민의힘 대선 토론 수준을 보면 솔직히 말하면 민주당보다 떨어진다고 봐요, 저는. 무속 얘기, 상대방 공격하는 이야기만 나왔지. 기본소득이라든지, 장래를 행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은 별로 안 나왔거든요. 하지만, 윤석열 후보도 이제 저 당으로 들어간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도 지금 정치판에 들어와서 미래를 향한 비전이라든지, 검찰총장으로 재임할 때 그런 멋진 모습을 안 보여준 게 맞기 때문에. 저렇게 이야기해서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 결국 저 말은 잘못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많이 동의할지 몰라도. 본인도 깎아내리는 얘기가 되는 게 아닐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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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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