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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컨벤션 효과’에…경기도 국감으로 정면 돌파하는 이재명
2021-10-15 19:59 정치

정치권 소식 시작합니다.

원래 치열한 경선이 끝나면 선출된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지율도 덩달아 오르는 컨벤션 반짝 효과가 있기 마련인데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선출 이후에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는 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대장동 의혹 영향 탓이라는 분석에 이재명 후보. 다음주 월요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정면돌파를 준비 중입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주말까지 일정을 최소화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 국정감사 대비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본질과 줄기를, 전체를 보여드리는 것도 국민에 대한 예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리고"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야권 공세가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정면 돌파해 국면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겁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당 후보 확정 뒤 지지율이 올랐고, 지난 2017년 문재인 당시 후보도 경선 뒤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

통상 경선 직후 높은 관심도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재명 후보의 경우 국민의힘 대선 주자 양자 대결에서 경선 전보다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이 후보는 주말 동안 국감 리허설까지 하며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발언의 수위를 낮추는 게 중도층을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아니다"라며 "태도를 부드럽게 하되 핵심 메시지는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경기도 행안위 국감을 대비해 이재명 캠프에서 전략본부장을 맡았던 민형배 의원을 행안위에 새롭게 배치하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채널 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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