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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초과이익 환수’ 위증 고발 추진
2021-10-21 19:41 뉴스A

국민의힘도 경기도 국감은 끝났지만 이재명 후보를 향한 대장동 의혹 공세는 다시 시작이라는 분위기입니다.

당 지도부는 이 후보가 국감장에서 위증을 했다며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고, 오늘 국감에서는 부실 수사를 한다며 검찰을 몰아붙였습니다.

이어서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했다며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일선 직원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것이 팩트라고 답변했습니다. 어제 2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오락가락하며 자신의 말을 번복하거나"

경기도 국감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에 대해 '실무자 건의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건의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말을 바꿨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국감에서 위증을 한 증인을 고발하려면 여당 의원들도 동의해야 해 실제 고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말바꾸기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법사위 국감에서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질타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48시간 하면서 체포 시간 내에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석방을 했어요. 김만배 구속 영장 기각은 또 황당합니다. "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수천억원의 공익을 공공에게 안겨주지 못한 결정권자가 이재명 지사라는 거를 스스로 알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에 수사력을 모으는 것이 상식적인 것이죠."

수사 지연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관여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저보고 수사 지휘 하라는 말씀을 하면서 동시에 수사 관여하지 말라는 그런 모순된 말씀을 하고계시는 거 아닙니까."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발끈하시는 걸 보면 장관님이 뭔가 켕기는 구석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국토위에서는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 공급절차에 대한 국토부 직권조사를 요구했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측은 반박 자료를 내고 ‘초과이익환수'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받았습니다.

초과이익 환수조항은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삭제할 수도 없었고 초과 이익을 환수하자는 추가 의견이 있었지만 공모 내용과 어긋나 채택하지 않은게 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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