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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집합금지 연장”…위드 코로나 ‘움찔’
2021-10-21 20:15 뉴스A

일부 국가에 위드 코로나가 시작됐지만 곳곳에서 겨울철 4차 유행이 극성입니다.

러시아는 국가 전체에 유급휴가를 선포했고, 아시아 첫 백신 접종국인 싱가포르가 강력한 방역조치를 연장했습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기차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옷차림이 두터워졌고 방역 작업은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이반 판크라토브 / 소독 담당자]
"기차역 사무실과 매표소, 대기실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하루 역대 최다인 1천28명이 코로나19로 숨진 러시아는 겨울철 4차 유행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국가 전체에 유급휴가기간이 선포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내각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국가 전체 유급휴가를 선언합니다."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작한 영국도 7개월 만에 최다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장관]
"지난주보다 16% 증가한 43,7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앞으로 하루 10만 명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싱가포르도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져나오자 2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로렌스 웡 / 싱가포르 바이러스대책위원회 공동대표]
"90% 가까운 격리병동이 찼습니다. 90%입니다."

백신 접종 5개월 뒤 예방 효과가 3%대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얀센 백신에 대해 미국 FDA는 교차접종 부스터샷까지 허용했습니다.

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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