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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일 만에 국민 70% 접종 완료…‘위드 코로나’ 성큼
2021-10-23 19:31 뉴스A

주가가 너무 급등락 할 땐 ‘서킷브레이커’ 즉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가 있는데, 지금 우리가 안전한 ‘위드 코로나’에 도달하려면 이런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오늘로서 백신 완전 접종률 70%를 달성했고 방역 풀어줄 일만 남은 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황규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 기준 백신 2차 접종률은 70%.

접종 시작 240일 만에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예고한 대로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할 계획입니다.

위험도에 따라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가 차례대로 풀리는 겁니다.

먼저 감염 위험이 가장 낮은 학원과 독서실, 영화관과 미용실 등은 즉시 정상 영업이 가능해지고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 2그룹 중 일부도 영업 제한이 완전히 풀립니다.

다만 유흥주점 등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은 일부 영업을 허용하되 백신 패스 등으로 규제는 계속합니다.

그러나 방역이 느슨해질 경우 확진자가 갑자기 폭증할 수도 있습니다.

[최원석 /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환자 숫자가 늘어날 것인데 늘어나는 건 이미 예측하고 있는 일이니까 환자 수가 많아지면 뒷단에 중환자가 늘고 사망 환자가 늘고 이게 그 이후에 따라오거든요."

특히 겨울 독감 유행과 맞물려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경우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제안드리는 것은 서킷 브레이커 입니다. 방역 완화의 수준이 우리가 준비된 것보다 상회해서 급격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을 때 잠시 멈춰갈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최종 의견 수렴 뒤 오는 금요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할 위드 코로나 세부 계획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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