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 “주위 배신자 왜 많나”…洪 “구태정치 말라”
2021-10-28 12:5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최종 후보 선출이 한 발 더 가까워왔기 때문일까요.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진행됐었던 지난 25일, 충청권 합동토론회와는 조금 다른 토론회가 어제 열렸습니다. 강원 지역 토론회였는데요. 후보들 간의 아주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그 모습을 잠시 보실까요. 홍준표 후보를 떠나는 사람이 많다고 윤 후보가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대목을 건드린 건데요. 윤석열 후보는 전현직 의원들을 영입하면서 막바지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어제는 경쟁 주자였던 하태경 의원. 하태경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2차 컷오프 탈락 전에 홍준표 후보의 저격수로 또 이미지를 높였었죠.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을 아주 강하게 공격했던 다른 경쟁 후보가 지금 윤석열 후보 캠프로 갔다는 부분이 상당히 발끈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오늘도 SNS에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서 ‘골목대장 노릇 하는 것도 이제 며칠 안 남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윤석열 캠프 인사들을 향해서 ‘낭인, 또는 파리 떼다.’라고 비유를 해서 글쎄요. 날선 표현을 했습니다. 감정싸움이 너무 지나치게 가는 거 같습니다. 캠프에 모인 사람들을 파리 떼라뇨.

[백성문 변호사]
지금 윤 후보하고 홍준표 후보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장 앞서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굉장히 현재 당심과 민심 두 개를 놓고 보고 누가 이길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사실 굉장히 감정적으로 어느 정도 다음 주 금요일이면 선출이 되기 때문에. 격해져 있는 건 맞는 거 같은데요. 그래도 절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홍준표 후보가 말씀하셨던 것, ‘파리떼, 낭인.’ 이런 취지로 ‘구태정치 줄 세우기.’ 이렇게 이야기하셨는데. 이제 홍준표 후보가 후보가 되시면 그분들은 어떻게 파리떼하고 낭인이라면 당에서 내보내실 겁니까?

저는 물론 지금 윤석열 후보 주변에 현역 의원들이 많이 모이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소위 그쪽 캠프에 합류하는 분들에 대해서 지금 너무 심한 언어를 쓰는 건 이후에, 우리가 지금 제일 중요한 게 아까 이재명 후보를 얘기하면서도, 원팀하는 데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는 걸 우리가 지금 충분히 보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홍 후보님께서 되시면 원팀을 어떻게 하시려고 하는 거죠. 저는 그런 부분이 걱정이 조금 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