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뉴스 보면 시청 공무원은 목에 녹음기를 걸고 있고, 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이런 음성이 들려오죠.
"통화 내용은 녹음되며"
물론, 대장동 수사 물꼬를 트는데 녹취록이 한 몫 했고, 범인을 잡아내는데 이만한 증거가 없죠.
QR코드는 코로나 확산을 막아온 일등공신입니다.
하지만,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녹음과 녹화를 뒤집어보면 그 밑엔 뒤차, 이웃, 민원인, 시민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으니까요.
우리 스스로가 인권이나 자정 노력은 내려놓고, 손쉬운 감시와 규제의 길로만 가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입니다.
오늘의 한마디는 < 불신 사회의 그늘 >로 하겠습니다.
오늘 뉴스 여기서 마칩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