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번엔 굴착기가 건드려…KT 인터넷 3시간 ‘장애’
2021-11-11 19:48 뉴스A

오늘 서울 일부 지역에서 KT인터넷이 또 3시간 동안 먹통이 됐습니다.

서울시의 도로 정비 공사 중 KT의 광케이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대교 옆 공사 현장에 KT 직원들이 모여있습니다.

끊어진 광케이블을 복구하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시의 도로 정비 작업 도중, 굴착기가 KT 광케이블을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나무 뿌리를 끄집어내면서 뿌리가 걸리니까 파이프가 깨져 버렸어요. 깨지면서 광케이블 회선을 건드린 거죠."

이 사고로 광케이블과 연결돼있던 105개 기지국에 문제가 생기면서 영등포와 구로 일대 휴대전화와 기업 인터넷망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복구가 끝난 건 오후 1시 50분쯤입니다.

"통신장애는 약 3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마무리 작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보시다시피 kt에서 나온 차량들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KT 관계자는 "이번 통신 장애로 접수된 피해신고는 2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벌어진 인터넷 마비 사태에 비하면 피해규모는 적지만, 짧은 기간 반복된 통신 장애로 일부 지역 사람들은 또 한차례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정다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