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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오른 4위 두산…‘김태형 매직’ 어디까지
2021-11-11 20:10 뉴스A

안녕하세요,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두산이 역대 처음으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는데요,

경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두산 김태형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준플레이오프 1차전, 비디오 판독 결과가 못 미더운 김태형 두산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습니다.

정규시즌 3차례 퇴장 기록이 있는 만큼, 퇴장을 피하면서 노련하게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들을 거침없이 지적했습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지난 1일)]
"마무리 투수인데요. 그 정도는 김강률이 마무리 해줬어야죠."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지난 5일)]
"야수들이 도와줬어야죠. 박세혁 정도면 태그를, 그 부분이 좀 아쉬웠고."

두산 감독을 맡아 해마다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태형 감독,

버릴 경기는 확실히 버렸습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지난 7일)]
"(직전) 경기를 포기하고, 포기라기 그렇지만 필승카드를 아껴두고 오늘 승부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용병술도 빛을 보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선발라인에 공백이 컸지만 홍건희와 이영하가 버틴 불펜 전력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음주운전으로 1년 넘게 공백이 있었던 강승호는 두산에 와서 잠재력이 폭발했습니다.

어제 4타수 3안타 2타점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김태형 / 두산 베어스 감독(어제)]
"항상 목표는 1등입니다. 2등은 끝나고 나면 의미가 없습니다."

두산은 14일부터 KT를 상대로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편집: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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