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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급병원장 긴급 간담회…의료대응 방안 발표
2021-11-19 07:53 사회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울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19일) 상급병원장 전원을 소집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의료대응 체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의 22개 상급종합병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합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무총리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 모두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로 병상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날인 18일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 수도권은 78.2%, 특히 서울은 80.9%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 중인 환자 수도 432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주요 병원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위중증 환자 규모에 비해 사용 중인 중환자 병상 수가 더 많은 점 등을 들어 병상 운영을 보다 탄력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담회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토대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병상확보, 병상 효율화 방안 등 의료대응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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