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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개 식용 문제, 내년 4월까지 결론”
2021-11-25 15:04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개 식용 금지 문제에 대해 내년 4월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25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을 위한 사회적 논의 추진방향' 안건을 상정하면서 “정부는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관합동 논의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관련 제도도 함께 개선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안건의 논의 기한을 내년 4월까지로 정했습니다.

김 총리는 "개 식용 관련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30여년 이상 이어져 온 오래된 문제"라며 "특히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고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식용을 '오래된 식습관 문화로만 보기에는 어렵지 않겠나'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관계부처는 논의기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태파악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논의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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