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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은 3무 후보” 비판…‘통합형’ 추가 인선
2021-11-27 19:10 뉴스A

정치권 소식입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대신 부인 김혜경 씨가 곁을 지켰는데요.

대신 선대위 인선에 변화를 줬죠.

이낙연 전 대표 측근인 오영훈 의원을 후보 비서실장으로, 친문 핵심인 윤건영 의원을 정무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더러는 <3무 후보>라며 비판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말 허벌나게 많이 와버리셨네요! 장흥이 확 뒤집어져 버린 것 같아요!"

전남 장흥 토요시장에서 호남 사투리로 즉석 연설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3무 후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에게 물으면 되겠습니까. 무당 안 됩니다. 무식 무능 무당은, 이 3무는 죄악입니다, 죄악."

반면 자신은 실력, 실천, 실적을 갖춘 '3실'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3박 4일 호남 행보 이틀 째인 오늘 장흥 강진 순천 여수 등 전남 일대를 훑었습니다.

농민을 만난 자리에서는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약속하며 재정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은 제 페이스대로 많이 바뀌었는데 기재부는 죽어도 안 잡히네요. 우리 홍남기 장관님, 이런 분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두드려 패야 해!) 두드려 패는 것은 안 되고요, 맴매."

지지자들은 생일을 맞은 이 후보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현장음]
"사랑하는 이재명, 생일 축하합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와는 동행은 오늘도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남광주 일대 간다는 말씀만 드렸고요. (이 전 대표는) 원래 잡힌 일정이 있다고 말씀하셨죠. 다음에 아마 같이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부인 김혜경 씨가 동행해 부부가 함께 호남민심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이재명!"

내일 이재명 후보는 호남의 심장, 광주를 찾아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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