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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놓고 따돌림 당하는 셈”
2021-12-01 12:4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효은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의 내홍. 이렇게 길어지게 되면요. 이를 지켜보는 상대당인 민주당 입장에서는요. 어떻게 보면 조금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전략적으로 말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준석 대표 편을 들면서요. 윤 후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자, 이준석 대표보다 6살 어린 것을 알려진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요.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형 그게 패싱이야. 힘내. 이런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자, 민주당 반응을 보면 여러 가지 이 속담이 떠오릅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 또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미워 보이는. 뭐 이런 옛 속담들이 생각이 나는 데. 민주당에서는 적극적으로 지금 이준석 대표를 응원하면서 윤 후보가 잘못하고 있다. 이렇게 비난을 하고 있군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민주당도 조금 역지사지를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했던 방법과 똑같은 방법으로 상대방에서도 역공을 해올 수가 있는 거거든요. 예를 들면 현재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에서 조금 크게 비어있는 부분이 이낙연 전 대표의 가세거든요. 아직까지 계속 엄중하게 지켜보시면서 안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 부분을 만약에 계속 또 국민의힘에서 이낙연 하나 껴안지 못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무슨 소용이냐. 이런 식으로 역공을 해버리면 민주당도 조금 머쓱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만약에 진짜로 호재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모른 척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거꾸로 그거를 즐기고 있다가 본인이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부분이 또 있는 거겠고요.

그리고 민주당이 저렇게 나오는 바람에 국민의힘의 혼란은 수습이 더 쉬워지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도 내가 지금 이러고 있는 걸 민주당이나 저쪽에서 반기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습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러면 여기서 또 문제는 국민의힘이 만약에 그런 구도를 이준석, 윤석열 양자 중에 누군가 한 명이 활용해가지고. 아 이렇게 그냥 가면은 손해를 보니까 저쪽에서 먼저 무릎을 꿇겠지. 이런 식으로 또 하면 안 된다. 국민의힘에도 조금 그런 충고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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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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