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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만에 6대륙서 오미크론 발견…부스터샷도 뚫렸다
2021-12-01 19:08 국제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단 1주일 만에 6대륙이 모두 뚫렸습니다.

속도도 빠른데 해외에선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도 감염된 사례가 나올 정도로 힘도 셉니다.

전 세계 최소 70개국이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하며 국경을 다시 잠그기 시작했습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보건당국은 최근 남아공에서 귀국한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남미 대륙에서는 최초 보고입니다.

일본에선 2번째 감염자가 나왔고 스위스에서도 감염이 확인돼 감염 국가는 2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독일에선 해외에 나간 적이 없는 30대 남성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등 지역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선 아프리카보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닉시 구메데 모엘레치 / WHO 아프리카 지역 바이러스학자]
"감염자 수는 항상 변하긴 하지만, 현재 상황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의료진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백신 무력화 우려까지 제기됩니다.

각국은 문을 걸어잠그고 있습니다.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은 일본은 예약해놓은 항공권이 없으면 자국민도 입국하지 못하도록 막는 초강경 조치를 꺼내 들었습니다.

미국도 입국자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가 언제까지 유지될까요?) 매주마다 상황이 어떤지 지켜보면서 필요사항에 따라 결정할 겁니다."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도입할 방침이고 그리스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매달 1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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