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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5명 국내 확진…모든 해외 입국자 10일간 격리
2021-12-01 21:32 사회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오늘(1일) 밤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부부와 지인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국내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오늘(1일) 밤 방역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지인 1명을 포함해 별도로 조사한 2명 등 총 5명이 최종적으로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첫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했고, 지난달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40대 남성인 지인과 10대인 가족 1명 등 2명이 지난달 30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들과는 별도로 해외 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동거 가족은 2일, 추가 의심 사례로 분류된 3명의 검사 결과는 4일 발표될 예정이어서 확진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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