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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주간 모든 해외입국자 10일간 격리
2021-12-03 07:33 사회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내국인 포함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조치를 시행한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늘(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격리됩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합니다.

자가격리자는 입국 전후로 3차례(입국 전·입국 1일차·격리해제 전), 시설격리자는 4차례(입국 전·입국 당일·5일차·격리해제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기존에는 접종을 완료하고 사업·학술·공익·공무 등 목적으로 입국한 경우에는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는 기업 임원, 올림픽 등 참가 선수단, 고위 공무원 등으로 격리면제 대상이 한정됩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한 입국은 격리가 면제되지만, 체류 기간이 기존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줄어듭니다.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됩니다.

정부는 이들 고위험 9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의 국내 입항도 오는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2주간 일시 중단하도록 했으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이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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