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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성폭력으로 임신…軍 폐쇄성으로 신고 못 해”
2021-12-06 12:3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자, 이재명 후보가 영입을 했다가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한 인물 이야기 잠시 해보겠습니다.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 조 전 위원장이요. 성폭력으로 인해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었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자,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요. SNS에 사실이라고 해도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이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비난이 일자 즉각 진 전 교수는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판단은 내가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주제를 넘었다면서 새로 글을 올렸습니다.

자, 진 전 교수의 새로 올린 글 내용을 저도 다시 한번 읽어 보았었는데. 해당 논란을 대하는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될 그런 부분도 충분히 있는 의미 있는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여성으로서 당할 수 있는 이 아주 잊지 못할 끔찍한 피해에 대해서 이 부분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감싸주고 그 사안에 대해서는 제대로 바라보아야 될 부분이 있지 않은가. 이런 부분을 제가 여쭙고 싶은 거거든요.

[장윤미 변호사]
그렇습니다. 조동연 씨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공직을 나오겠다고 한 게 아닙니다. 그냥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서 같은 선거 캠페인을 하겠다고 한 것이지. 선출직 공무원을 희망한 것도 이런 부분이 아닌데 이 검증의 수위라는 것이. 물론 정치권의 이 영입을 희망하는 인사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검증은 필요하겠지만 이런 어떤 아이와 관련된 부분까지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서 유포시키면서 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잔인하다고까지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인격 말살로까지 느껴지는 이런 행위는 정말 정치적인 어떤 진영 논리를 떠나서 이거는 저어해야 되는 거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유튜브로 사실상 가세연 같은 경우에는 상당한 수익을 이 해당 폭로를 한 주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게 과연 건강한 언론의 문제 제기 방식인지 조금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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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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