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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하다 확진자 7천 명…“크리스마스 1만 명 악몽” 경고
2021-12-08 19:03 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하루 확진 7천 명 대, 누적 사망 4천 명,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연말도 심각했는데, 그 때 하루 확진자 1240명이었습니다.

최근 한 달, 3천 명 4천 명, 5천 명, 심지어 6천 명을 뛰고 바로 7천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국민들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기 위해 더 긴 줄을 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 만 명 까지는 대비를 하고 있다지만,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수현 기자, 뒤에 줄이 길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퇴근길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는데요.

밤 9시까지 문을 여는데 사람들이 몰려 30분이나 더 검사를 하고도 다 못해 사람들을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헌우 /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 주무관]
"돌려보내는 그런 상황이 발생을 하는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엊그제는 9시 30분까지 운영했다고 하더라고요. 돌려보내는 게 너무 안타깝고 아쉬우니까."

오늘 하루 이 곳 검사소를 찾은 사람들은 2천여 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발생 이전보다 3~4배 가량 늘었습니다.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 대기자]
"(줄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고 왔더니 많네요 사람이. 어제는 아예 못 받고 월요일 저 혼자 받았는데 1시간 반 걸렸어요."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 대기자]
"출근한 후에 왔기 때문에 (직장이랑) 가까운 데서 남대문에서 종사하기 때문에 (검사받으러)오게 됐어요."

서울의 다른 선별진료소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을 겹겹이 둘러싼 후 긴 대로변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도 차들이 수백 미터 늘어서 일대 교통 체증까지 빚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확진자가 1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우주 /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말에 1만 명 넘을 거라고 예측을 했는데 그게 더 앞당겨지겠어요. 지금 제대로 대응 안하면 크리스마스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총리는 방역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부처 장관들이 직접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에서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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