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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미크론 방역…격리기간·PCR 검사 줄인다
2022-01-14 19:10 뉴스A

다음주 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하루 확진자가 3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정부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증 환자까지 다 감당할 수 없으니, 하루 확진자 7천 명을 넘기면 확진자 격리 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542명.

전주 금요일보다 8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검출률은 매주 두 배씩 늘어나 이번주 22.8%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4명 중 1명 꼴입니다.

다음 달 말이면 확진자 수가 적게는 1만 명, 많게는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확진자는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위험군 관리와 중증화 방지를 주요 목표로 두고 맞춤형 대응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기준은 확진자 수 7천 명.

확진자 격리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무료 PCR검사는 65세 이상 고령자나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감염취약시설 등에 우선 제공합니다.

다만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3주간 사적모임 인원 기준은 4명에서 6명으로 완화됩니다.

밤 9시 시간제한은 유지됩니다.

[윤민서 / 서울시 동자동]
"명절 때마다 옛날엔 모였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거의 다 못 만나고 있어요. 만나고 싶죠. 다같이 못 만난지 오래돼서 코로나 거리두기 끝나면 다같이 모여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싶어요."

문제는 설 이후입니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1일)]
"(방역패스 중단되면)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좀 더 강하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당분간 방역당국도, 국민들도 혼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언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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