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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알약, 약국에 입고…2년 만에 ‘반격’
2022-01-14 19:49 뉴스A

오늘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드디어 약국에 풀렸습니다.

코로나 극복의 게임체인저가 될 지 주목됩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만 1천 명분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어제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했습니다.

제약사 창고에서 하루를 보낸 치료제는 오늘 서울의 한 약국에 배송됐습니다.

[현장음]
"(이거 팍스로비드에요?) 네"

[현장음]
"안녕하세요! 유한양행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팍스로비드'라고 적힌 상자 수십 개가 들어있습니다.

전국 89곳의 생활치료센터와 지정 약국 280곳에 도착해 처방이 시작된 겁니다.

재택 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면역저하자가 우선 투약 대상입니다.

의사로부터 원격 처방을 받으면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해 받아오거나 공무원이나 약사가 직접 또는 퀵서비스를 통해
치료제를 전달합니다.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 28종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일명 DU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으로 1차, 치료제로 2차 방어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류근혁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지난 12일)]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등 변이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습니다. 투약하면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1일 2회 이상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60세 미만에 대한 백신 3차 접종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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