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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안희정 불쌍…돈 안 주니까 미투 터져”
2022-01-17 12:16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지난 주말 윤석열 후보는요. PK 지역 방문에 이어서 서울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 채널 직원과 통화했던 내용이 어젯밤 결국 MBC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부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50여일 남은 대선에 과연 이 녹취 내용 공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금 여야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발언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는 미투 운동과 관련된 내용이죠. 보수 진영은 돈을 줘서 미투가 터지지 않았다. 이런 취지의 발언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해서 안희정 전 지사 솔직히 조금 불쌍하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도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되었다면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부적절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내용들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지지자건 비지지자건 할 것 없이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네. 맞습니다. 발언의 수위가 나가도 너무 나갔습니다. 미투 운동은 저희가 어쨌든 성범죄 피해자분, 그리고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들은 생존자라고 칭할 정도로 뭔가 이것을 공론화하고 수사기관에 본인의 피해 사실을 진술하는 것조차 상당히 어려워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상당히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더불어서 이 부분이 본인 개인의 시각이 아니라 본인의 남편인 윤 후보도 같은 취지의 생각을 하고 있다는 그런 녹취가 담겼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에서 친 여성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고는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여성가족부 폐지 등등을 포함해서.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한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 김건희 씨는 녹취가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어느 정도 이 사람의 생각을 알게 된 부분이 있지만.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과 나아가서 윤석열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제는 조금 밝혀야 될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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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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