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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문 열자 수백 명 ‘질주’…“마치 좀비들 같았다”
2022-01-17 12:5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마치 좀비 영화를 연상시키는 질주가 벌어졌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까지 하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그 영상 함께 보시죠. 지난 14일 대구의 한 백화점 2층 모습을 찍은 영상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사람들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들의 질주가 신호탄이라도 된 듯이 뒤 이어서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막 넘어지고요.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해서 내려오는 사람들까지 어디서 본 듯한 장면 아닙니까. 마치 영화에서 좀비들이 달려드는 듯한 이런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정신없이 달려온 이유. 대체 뭡니까? 왜 저렇게 지금 달려오는 겁니까?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네. 이유는 신발 때문입니다. (신발이 왜요?) 신발이 그냥 신발이 아니고 한정판 신발입니다. (신발 사려고 저렇게 뛰어가는 거였습니까?) 네. 맞습니다. 요즘은 무엇이든 한정판이라고 하면 저런 것을 이제 오픈런이라고 하죠. 사람들이 이게 뛰어와서 사는 경우들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도 이제 어떤 스포츠 브랜드에서 내놓은 한정판 골프 신발인데 이게 실제 팔리는 가격은 한 17만 원대에 팔리는데 이게 한정판이다 보니까 웃돈이 붙어가지고 중고 시장에서는 오히려 한 70만 원대까지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빨리 내가 남들보다 빠르게 도착해서 한정판 신발을 요즘 말로 득템이라고 하죠. 얻어야겠다고 하는 분들이 저렇게 굉장히 어찌 보면 조금 위험하게 열심히 뛰어가는 계시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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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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