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국민의힘 “MBC, 李 욕설 틀어야 형평성 맞아”
2022-01-18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국민의힘 여성본부 대변인단장

[황순욱 앵커]
김건희 씨 녹취 논란에 불거지면서 덩달아 또다시 주목을 받는 것이 있죠. 바로 이재명 후보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 파일 공개 여부입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요. 연일 김건희 씨 녹취를 방송한 MBC의 공정성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김기현 원내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해서 MBC 측에서는요. 형수 욕설 내용은 이미 과거에 공개가 되었기 때문에 일부 공개가 되었기 때문에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거다. 따라서 김건희 씨의 녹취와 같이 보도를 해야 될 필요가 없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 측에서는 여전히 편파적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자 검증을 위한 게 공익적인 목적이라면 앞으로도 후보자들 관련해서 의혹 녹취 같은 게 나올 때마다 똑같이 형평성 있게 방송으로 보도를 해야 맞는 게 아니냐. 이런 지금 지적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질문하신 앵커께서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참 억지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은 언론이 어떤 판단 능력이나 이런 것도 갖지 않고 그냥 뭔가 나오면 그냥 다 보도하는 겁니까? 그건 아니거든요. 형수 욕설 파일 같은 경우에 녹취록 같은 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이미 다 공개가 된 내용이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이미 지난 4년 이상을 전부 검증을 받는 과정이 있었다는 말이에요. 대법원까지 갔던 사안이기도 했었잖아요. 그런데 그런 과정들이 있었고 윤석열 후보는 지금 이제 검증을 받고 있는 과정이잖아요. 검증 과정에서 새롭게 이제 의혹이 제기되었던 부분이니까 그걸 똑같이 놓고 이야기하기는 조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요. 언론이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 접근을 보통을 하게 되는 건데 다 나온 것들이 ‘새로운 겁니다.’라고 해서 국민들께 알리는 것도 그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이야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새로운 녹취 파일 나오면 그때는 공개할 생각이 있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데 그런 것처럼 사회 공적인 관심 사안이 될 만한 그리고 개인 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공적으로 자기의 견해가 드러나는 그런 것들이 있다고 하면 아마 어느 언론한테 준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전에 다 나왔던 내용을 ‘왜 그건 안 합니까. 그건 편파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는 조금 맞지 않다고 보고요. 차라리 스트레이트 방송 보신 적지 않은 국민들이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전에 방송하기 전에 가 가지고 압력 넣고 이렇게 했던 것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보도를 못 했던 것에 대해서 분노하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저런 식으로 언론을 압박하고 이렇게 하는 것들은 저는 언론의 중립성을 위해서라도 결코 도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