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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술·예능을 NFT로 소장…‘나만의 디지털 자산’ 인기
2022-01-18 19:52 뉴스A

좋아하는 웹툰이나 영화, 스포츠 경기 명장면 등을 오직 나만 한정판으로 소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무한대로 복제될 수 있다고 여겼던 동영상이나 이미지들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로 거래되는 양이 늘고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들이 NFT로 팔렸는지 박정서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현장음]
"전 세계가 기다려온 K-웹툰!"

글로벌 조회수 142억 회를 기록한 한 국내 웹툰입니다.

마지막회 명장면을 100개 한정 NFT로 개당 약 80만원에 판매하자 1분만에 다 팔렸습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란 뜻의 디지털 자산.

위조·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소유권과 거래내역 정보를 영구적으로 보유합니다.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번호를 매겨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단 매력 때문에 영화·K팝·미술·스포츠까지 NFT 도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화 <특송>은 영화 캐릭터를 디지털 아트로 만든 NFT 3000개를 판매했고, 배우 강동원의 취미 생활인 목공 영상은 119개가 개당 최고 119만원에 팔렸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에서는 유명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슛 장면 NFT가 약 2억 7천만에 거래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글로벌 그룹 BTS 멤버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NFT도 상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채널A의 '도시어부'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NFT를 선보입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유일무이한 하나의 상품이다, 콘텐츠다 이런 것들을 부여해 희소성을 만드니까 값어치가 올라가는 형태가 되는 것이거든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컨텐츠를 결합한 NFT가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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